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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겨울
내사랑두리
2020. 12. 16. 09:07
포근한 겨울
/ 은향 배혜경
가슴이 시려
꽁꽁 얼어 있을 때
진솔한 말 한마디가
온기를 불어넣어 줍니다
매서운 바람이
좁은 틈새로
얼굴을 내밀 때
얇은 종이 한 장이
보온이 되어줍니다
강추위가 몰려와
떨고 있을 때
뜨거운 차 한 잔이
온몸을 포근하게 해줍니다
엄동설한에도
배려와 작은 정성이 모여
사랑의 불씨로 피어나
겨우내 붉게 타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