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두리 2022. 10. 18. 20:19

    가을 사랑.。

                / 美風 김영국

 

청명한 하늘엔 흰 구름이 수를 놓고,

갈바람에 나풀대는 단풍잎을 보니

짙은 가을 향내가 코끝을 스칩니다

 

손잡고 거닐던 그 길엔

한낮의 햇살 받은 들국화가

함박웃음을 짓습니다

 

그대 마음이 가을빛이 되고

다정다감(多情多感)한

그대 사랑이 기쁨이고 행복입니다

 

그대여 무뚝뚝한 내 마음이지만

삐쭉 서 있는 해바라기처럼

늘 그대를 사랑하며 바라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