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두리 2025. 4. 3. 19:03

한 사람 당신께만 ..。 

                               신미항

 

그리움도 보고픔도

만질 수 없는 한자락 안개라지만

 

무지개처럼 피어나는

장미빛 사랑 향기

그대 숨결에 뿌려주고 싶어요

 

솜사탕같이 달콤한 내 사랑

그대 귓전에 속삭이고 싶어요

 

시냇물처럼 한 방향으로만 향하는

수정같이 맑은 내 마음

그대에게 보여 주고 싶어요

 

주어도 주어도

다 줄 수 없는 내 마음

그대에겐 아낌없이 다 주고싶어요

 

하얀 그리움의 문 열고 들어와

분홍의 내 사랑 곱게 곱게 색칠해 준

한 사람 당신께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