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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겹게 사랑하는 마음

by 내사랑두리 2016. 9. 20.

♣ 눈물겹게 사랑하는 마음 ♣ 별이며 새며 꽃과 나비에도 모두 사람의 마음이 실려 있고 집과 길과 전신주와 쓰레기통 속에도 누군가의 마음이 실려 있다 길섶에서 자라는 보잘 것 없는 풀꽃 부디 눈물겹게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자 그렇게 하기 위해 우리는 먼저 우리가 길섶에서 자라는 보잘 것 없는 풀꽃이 되어야 한다 외롭고 슬픈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이 바로 나 자신이라고 생각하자 마음을 사람의 순간적으로 그것이 온실에서 자란 꽃은 섬약하다 비록 그것이 순간적으로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해 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세상에 내놓았을 때 얼마나 오랫동안 갈 것인지는 확실히 보장할 수가 없다. 꽃이여! 피어난 강변에 낭만이라는 인간을 사랑하라 낭만도 그리고 사랑하라. 사랑... 낭만이라는 강변에 피어난 꽃이여! 인간을 사랑하라. 그리고 낭만도 사랑하라 낭만이 없는 사람은 사랑도 할 수 없다. 메마른 모래 사막에서는 한 포기의 풀잎도 자랄 수 없듯이...... 글 :이외수 - 마음의 열쇠 "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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