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쁜ノ글사랑/♡。커피향기

사랑도 커피처럼 리필할수 있다면

by 내사랑두리 2017. 3. 6.


♠ 사랑도 커피처럼 리필할수 있다면 !! 

본래 진정한 사랑에는 
이별이라는 이유로
슬퍼하거나 아파야해할 이유가 없습니다.
 
진정한 사랑에는 만남이 그러했듯이
필연적으로 이별이 동반한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이별이 한없이 슬프고 아픈 것은
사랑이나 만남은 영원해야 한다는
아집과 착각, 욕심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세상의 어떠한 감동적인 사랑도
가슴 뭉클한 만남도
결론을 먼저 말한다면 결국엔
이별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영원하거나 무한한 것이 아니고 
덧없이 짧고 유한하기에
더욱 소중한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짧은 인생사에서 만나고 사랑하는 기간이란
더욱 짧을 수 밖에 없기에
사랑의 소중함과 가치가 더욱 빛나는 것입니다.

만나는 순간, 헤어짐을 간파한 사람은
사랑하는 대상에 대해 최선을 다해야한다는 것을 압니다.
사랑만 하기에도 짧은 예정된 시간이 아깝기 때문입니다.
 
이해와 사랑 배려만이 나에게 주어진
예정된 사랑에 대한 책임이고 아낌이며
최선책이라는 것을 가슴에 늘 간직하고 실천하기가
말처럼 그리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먹을 것이 귀했던 어린 시절, 
눈깔사탕 하나 입에 물면 어찌나 소중하던지
입안에서 살살 굴리며 빨리 녹아없어지면 어쩌나
한없이 아쉬워 했던 그때를 생각해보세요.
 
사랑은 한없이 달콤하기도 하지만
잠시만 방심하고 아끼고 배려하지 않으면
금방 녹아없어지고 결국 허무와 상실감만 남는답니다.
 
자신의 잘못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짧디짧은
사랑의 시간도 다채우지 못하고 일찍 마감해버리고
그리고 방황하거나 다른 사랑의 대상을 물색하는 분들...

사랑엔 리필이 없습니다. 
잘못을 깨달았으면 그때부터
더욱 내 사랑하는 대상의 소중함을 알고
하나 하나에 최선을 다하여
공든탑을 쌓아가는 길이 있을 뿐...

오늘은 무한 리필이 가능한 그 커피숍에 가셔서
커피말고 사랑을 리필해 달라고해보셔요.

오늘은 씨앗이란 씨앗은 다판다는
그 흔한 종묘상에 가셔서
사랑의 씨앗 하나만 사와 보셔요.
 
사랑을 커피처럼 리필할 수는 없더라도
사랑의 씨앗을 꽂씨처럼 종묘상에서 되살수는 없더라도...
그래서 주어진 사랑의 시간이 
너무나 유한하고 짧다라는 사실을 알수만 있었다면...
 
결국 사랑의 씨앗도 눈물의 씨앗도
환희나 희망도 또는 모진 절망, 슬픔과 아픔도
내 마음 밭에서 자라고 꽃피워
열매로 맺어진다는 사실을 아셨다면...

지금 나에게 주어진 대상에 대한 이 사랑의 소중함이
세상의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진정한 보석임을 아셨다면 
당신은 어느새 행복에 도달해 있을 것입니다.
 
사랑은 순간순간 매일매일 최선을 다하여 
주어진 시간까지 가꾸고 꽃피워 가는 마음의 밭일 뿐,
언제든 쏟아버리고 리필할 수 있는 커피이거나
수시로 뽑아 버리고 다시 심는 씨앗일 수는 없답니다.
- 멜에서 가저온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