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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그리움

by 내사랑두리 2019. 6. 3.
    보이지 않는 그리움 / 안 성란 보고싶었다고. 아주 많이 보고싶다고. 말을 하고 싶습니다. 사랑한다고. 많이 사랑하고 있다고 말을 하고 싶은데 당신에게 부담이 될까봐 꼭 다문 입술만 깨물게 됩니다. 햇볕이 비추는 창밖을 바라보면 바람이 날려 버리고 파란 하늘을 바라보면 흰 구름 사이로 숨어 버리고 온화하고 편안한 목소리는 허공에 메아리가 되어 맴돌기만 합니다. 사랑을 알게한 고마움. 꼭 잡아 주는 따뜻한 손길. 환하게 웃어주는 고운 얼굴. 들리지 않는 숨소리. 보이지 않는 마음까지도 영혼에 고이 간직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