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대 사랑해도 되나요

나 그대 사랑해도 되나요 /신미항 무지개빛 영롱함속에 분홍의 꽃자락 긴 그리움으로 아려오는 내 안에 사는 보고픈 사람아 나 그대 그리워해도 되나요 기다림이란 잎새 끌어모아 그대 보고싶어해도 되나요 물빛 영혼의 도화지에 빠알간 단풍꽃 그대미소 색칠해도 되나요 묻어도 묻어도 자꾸만 돋아나는 상념의 아린씨앗들 내 사랑으로 꽃 피워도 되나요 성긴 가슴속에 피어난 간절함의 눈물꽃 내 뜨거운 가슴으로 끌어 안아도 되나요 내 맘 이렇게 설레임이란 달콤함으로 그대에게 달려가도 되나요 나 이렇게 그리움이란 이름 빌려 그대 보고파해도 되나요 나 이렇게 또 그리움이란 이름으로 그대 사랑해도 되나요 나 그대 사랑해도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