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처럼 비 오는 날이면
/ 매향 임숙현
오랜만에 느껴보는 쾌적함에서
작은 마음 안에 여유를 부려보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서
마음이 가는 대로 그렇게 걸어간다
오늘처럼 비 오는 날이면
빗물처럼 흘러
그대 곁에 우산 같은
내가 되고 싶었지만
흘러가는 세월 속에
나이테 굵어진다
일깨우지 못해 아쉽게 멀어진 시간
촉촉해진 꽃잎 같은 그리움
그대 사랑했던 기억마저
행복이라 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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