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날 봄
/ 모은 최춘자
그 어느 날
사랑이 시작됐던 날처럼
봄이 찾아왔습니다
곱디고운 햇살 안고
사뿐히
내게로 걸어왔습니다
조금은 희미해진 추억 속에
꽃을 피우던 그 날을 더듬으니
가슴 가득 향기로 채워집니다
그리움으로 맞이하는
햇볕 따뜻한 봄입니다
그대가 무척 보고 싶습니다.
그 어느 날 봄
/ 모은 최춘자
그 어느 날
사랑이 시작됐던 날처럼
봄이 찾아왔습니다
곱디고운 햇살 안고
사뿐히
내게로 걸어왔습니다
조금은 희미해진 추억 속에
꽃을 피우던 그 날을 더듬으니
가슴 가득 향기로 채워집니다
그리움으로 맞이하는
햇볕 따뜻한 봄입니다
그대가 무척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