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잔에 어리는 그리움 /김동수
향기따라 피어나는 그리움
막연히 보고파 지는 얼굴
마음은 슬픈 음악되어
허상속 웃고 있는 그대를 본다
가랑잎 떨어져 흩어져 가는데
차잔에 고인 그리움향기되어
내 마음만 가져간다
나를 안고 오는 그리움
재갈거리는 웃음소리
빛갈고운 대화
잊혀진 날들의
기억속그리움만 만지다가
바람같은 작은 목소리
꿈처럼 다가온다
귀뚜라미 울고 별빛사라진 강가
어둠 밝힌 호롱불 찻집에서
추억한잔 마시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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