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란 모두 그리움이네요.。
/ 청복 한송이
찬 서리가 하얗게 내려앉는
긴 겨울밤 가슴에 스며드는
외로움 달래는 쓸쓸한 시간
밤하늘에 무수하게 떠 있는
반짝이는 별들을 바라보니
왠지 서글퍼지는 날입니다
가끔 떠오르는 정겨운 시간
젊음을 상징하던 파란 꿈들
맑고 순수했던 그리운 시절
이젠 하나둘 사라지는 세월
무심한 세상 속으로 그렇게
물 흐르듯 흘러가고 있네요
잔주름만큼 늘어나는 생각
지난날이 뽀얗게 그려지는
모습마저 점점 아련해지는
기억들 잠시 눈을 감아보니
쓸쓸하고 허전해지는 마음
아마 나이 때문인가 봅니다
찬 바람에 떨어지는 꽃잎을
바라보니 서글퍼지는 날들
우리 인생도 그런 거 겠지요
강물처럼 흐르는 세월 속에
붙잡아 둘 수 없듯 돌아보면
추억이란 모두 그리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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