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봄 봄 / 마루 박재성.。
양지 녘 흙돌담 위에
사뿐히 앉은 햇살아
포근한 한낮의 졸림 안고
무엇을 기다리니
나뭇가지의 꽃망울을
살포시 스치는 바람아
달콤한 너의 입맞춤에는
무엇을 담고 있니
시냇가 버들강아지에
노래 불러주는 냇물아
눈 녹아 맑아진 목소리
무엇을 찬양하니
햇살도 바람도 냇물도 봄 봄 봄
차가운 겨울 동산에서
싸늘히 식은 너의 가슴에
사랑의 싹이 다시 돋기를
기다리는 내 마음도
봄 봄 봄
'┗☆。ⓔ쁜ノ글사랑 > ♡。Duri~✿'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이 꽃길을 열면 (0) | 2022.02.26 |
---|---|
사랑의 약속 (0) | 2022.02.23 |
당신만의 꽃이고 싶다 (0) | 2022.02.18 |
우리 사랑하기 좋은날 (0) | 2022.02.15 |
그런 사람이 있어요 (0) | 2022.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