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같은 인생/ 이창범
커피를 마시는데
분위기 없다 하여
누가 탓하랴.
분위기 못 타는
맛없는 커피잔이면 어떠랴
세월에 뭍 힌 향수만
느낄 수 있다면
음정 박자는 멜로디 없어도
언제나 즐거운 것
너와 내가 다르듯
커피잔에 돋는 달을 마시고
내 꿈을 열매처럼 달아 놓아
허허 웃는 날이 좋다.
커피잔 가는 허리
여인의 곡선인 듯 끌어안고
빈 하늘 바라보는 허허로움
그래도 커피 향 같은 인생
입에 물고 나면
하루의 피곤이 날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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