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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쁜ノ글사랑/♡。Duri~✿

하얗게 밀려오는 그리움 하나

by 내사랑두리 2020. 6. 17.

 

하얗게 밀려오는 그리움 하나

                             /김홍성

 

바닷가의 모래알 처럼

수없이 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

한 사람을 잊어야지 하면

눈물이 먼저 달려와 쏟아 지는데

어찌 잊는다 하겠는가

모래밭에 우리가 남긴 사랑의

발자국에 파도가 달려와 지워 버려도

파도만이 알고 있을

푸른 바다는 애달프도록 출렁이 건만

 

우리 다음에 또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 진다면

못다한 사랑 아낌없이

모래알 처럼 뜨겁게 품을 수 있으리

 

부숴졌다 사라져 가는

새하얀 파도 처럼

하얗게 밀려오는 그리움 하나에

가슴은 늘 바다 처럼 출렁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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