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보다 먼 그리움 / 김홍성
그대와 나 사이가
하늘과 땅사이도 이만큼 멀까
하루에도 몇번씩
쌓았다 허물어 버리는 것은
손에 잡아도 흘러내리는
모래알 같은 그리움이 었을까
푸드득 날아온 새들도 무엇인가
잊지못해 두리번 거리다가
그리움의 부리로 찍어 향기를 마시고
구름이 서로 비켜서면
틈사이로 새어 나오는 햇살이
이다지도 가슴 뜨거울 줄이야
하늘에는 반짝이는 별이 있다면
내게도 반짝이는 별빛이있다
한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았던 사람
먼 하늘과 땅사이 처럼
중년이 되었서도 아직까지
그곳에 닿지 못하는
높고 푸른 하늘같은 그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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