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마지막 달을 보내면서
2020년 마지막 한 장 남은 달력을 바라보며
어느새 훌쩍 흘러가버린 한 해의
시간들을 떠올려 봅니다
많이도 행복했고 많이도 즐거웠고 많이도
힘들었던 시간들,이제는 돌아올 수 없는 날들이기에
한 폭의 수채화처럼기억의 저편으로 걸어두렵니다
열심히 달려온 길이지만 아쉬움은 남는 시간들..
그때 그것이 정말 최선이었을까?
돌아보면 후회도 많이 되는 시간들 그때
조금만 참을걸,그때 조금만 더 잘할걸
정녕 못내 미련이 남는군요
이젠 얼마 남지 않은 한 장의 달력을 보면서
조금은 더 겸손해지고 더 침착해지고 더 따뜻해지고
싶고 더 배려 깊어지고 싶어지는 날입니다
12월을 떠나보내고 있는 시간들 속에
사랑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못다한 것들...
부족했던 부분들을 같이 나눌 수 있길
가만히 손 모아 빌어봅니다
좀 더 겸손하게 좀 더 사려 깊게 여유롭게
바라보며 따스한 말 한마디라도 하고 싶어지는
지난날들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12월 그렇게 그렇게 보내고
싶은 소중한 날들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이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셨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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