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길목에서 /김홍성
생기 넘치도록 꽃물드는 들녘을 봐요
따뜻한 봄 햇살이
파릇한 수채화를 빈틈없이 그려요
너무 행복해서 침묵으로
감사의 눈물짓는 풀잎을 봐요
봄의 소리만 들어도
깨금발로 도란도란 속살거리는
봄이 걸어오는 들녘길에 서면
가슴이 뭉쿨 하지 않던 가요
언덕에는 파릇한 새싹들이
봄 햇살 머금고 부끄러운 듯
가지런히 두손 모으고
기도하는 새싹들이 앙증 맞도록
희망의 봄 햇살을 꾹꾹 눌러 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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