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집에서 만나고 싶은 그대 / 이채
꽃비 내리는 찻집에서
만나고 싶은 그대는
빨간 우산을 쓰고 왔으면 좋겠네
담쟁이 흐드러진 돌담 사이로
저 멀리 그대가 보일수 있게
그대를 만나고 싶은 꽃비
내리는 찻집은
물방울 카튼엔 창이 넓었으면 좋겠네
장미가 흐드러진 울타리 너머로
그대처럼 내가 보일수있게
안개빛 유리창에
빗방울과 빗방울이 만나듯
그대와 나도 그렇게
동그랗게 만났으면 좋겠네
똑똑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바라본 통나무집 아담한 뜰에는
그대향한 내 마음처럼
한잎 두잎 꽃잎이 젖어가네
이 비 그치고 나면 어쩐지
사랑으로 꽃무지개 뜨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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