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내 맘 알까요
/ 들풀향,신미항
잎새에 부는 바람
가슴창 두드리는
애련의 시린 잔상들이여
설렘만 업고오는
삭일 수 없는 솔 내음은
검붉은 핏빛으로
애련의 길 덧칠하고
풀꽃 머금은 님의 향기
무거운 돌덩이되어
야윈 어깨 아픔으로 내려앉네
그대가 내 맘 알까
무심한 그대가 정녕,
이 가슴의 눈물 알기나 할까
파고드는 그리움도
채울 수 없는 외로움도
부서진 한 조각의
젖은 미소자락만이라도
나 언제나 그대
함께이고 싶어한다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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