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인 / 여니
가을바람 따라 목적지 없이
무작정 걷다 보니
어디서 많이 본듯한 사진 속 풍경에
발길 멈추게 합니다
물감을 뿌려놓은 듯
울긋 불긋 물든 산과 들
여인의 마음도 물들어 갑니다
억새풀 사이로 스치는
가을바람 여인의 표정에서
어느새 가을을 닮아 있습니다
가을 여인 / 여니
가을바람 따라 목적지 없이
무작정 걷다 보니
어디서 많이 본듯한 사진 속 풍경에
발길 멈추게 합니다
물감을 뿌려놓은 듯
울긋 불긋 물든 산과 들
여인의 마음도 물들어 갑니다
억새풀 사이로 스치는
가을바람 여인의 표정에서
어느새 가을을 닮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