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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쁜ノ글사랑/♡。Duri~✿

한 해를 보내면서

by 내사랑두리 2021. 12. 29.

한 해를 보내면서.。

                          / 향기 이정순

 

하얗게 비워버린 계절

텅텅 빈 가슴에 찬바람이

스치듯이 지나가 버리고

 

지난날의 생생한

그리움들이 하나둘씩

추억이 되어 펼쳐집니다.

 

흑백 사진처럼

정지된 시간들이 누군가의

가슴에 흐느낌이 되어 흐르고

 

하얀 눈 속에 아픔들은

모두 묻어버린 채 새해에는

웃음 가득하고 행복한 날만

가득하길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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