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워할 수 없는 그대
/김영국
별이 잠들고 달도 잠들었다
조그만 창문 사이로
졸고 있는 가로등 불빛만이
희미하게 반사될 뿐이다
어둠이 내려진 빈 골목길엔
매서운 찬바람이
슬픈 내 마음을 헤집고 다니고
그리워도 그리워할 수 없는
내 마음은 조그만 창가에
기대어 어둠이 짙게 깔린
텅 빈 하늘만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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