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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쁜ノ글사랑/♡。그리움

그리워할 수 없는 그대

by 내사랑두리 2022. 2. 7.

 

그리워할 수 없는 그대

                            /김영국

 

별이 잠들고 달도 잠들었다

조그만 창문 사이로

졸고 있는 가로등 불빛만이

희미하게 반사될 뿐이다

 

어둠이 내려진 빈 골목길엔

매서운 찬바람이

슬픈 내 마음을 헤집고 다니고

 

그리워도 그리워할 수 없는

내 마음은 조그만 창가에

기대어 어둠이 짙게 깔린

텅 빈 하늘만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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