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날려 보낸 그리움 / 慕恩 최춘자
소슬바람 꽃잎 날리는 날엔
살며시 다가가 향기 맡아 본다
그저 바라만 보다가 떠나간
그 사람 향기인 듯 취해보며
시린 가슴에 담아보는 얼굴
방긋이 웃으며 올 것만 같은
꿈에서나 볼 수 있는 사람이지만
외로워도 그릴 수 있어 다행이다
꽃잎은 미련없이 떨어지는데
난 아직도 그림자가지에 매달려서
겹겹이 쌓인 그리움만 담아두고
비우지 못하는 가슴에 투정을 친다
그대 보고 싶다 차마 말 못하고
쌓인 그리움만 꽃잎처럼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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