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쁜ノ글사랑/♡。Duri~✿

가을, 그 그리운 이름으로

by 내사랑두리 2023. 11. 19.

가을, 그 그리운 이름으로.。 

                           / 여은 정연화

 

고백하고자 합니다

팔랑이며 유희하듯 떨어지는

오색 빛깔 단풍잎도

수북이 쌓인 낙엽길도

계절의 아름다움으로

낭만을 안겨 주었던 가을

 

그 가을이 이제 지고 있습니다

멀어지는 가을을 보니

사랑을 잃은 듯

쓸쓸함이 감돌지만

 

 

계절의 향기는 늘 포근함으로

잊지 못할 사랑 하나 남기며

가슴속에 깊이 새겨질

추억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그 가을이 이제 떠나려 합니다

아쉬움의 흔적과

온갖 그리움을 쏟아놓고

혼자 훌쩍 먼 길을 가고 있습니다

 

'┗☆。ⓔ쁜ノ글사랑 > ♡。Duri~✿'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과 함께한 아름다운 시간  (45) 2023.11.30
너에게 가고싶다  (19) 2023.11.26
어느 가을날  (74) 2023.11.07
가을 산책  (56) 2023.10.31
가을이 주는 선물  (288) 2023.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