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그리움 / 갈대숲에 서서
그려도 그려도
그려지지 않는
하얗게만 그려지는 그대 마음
불러도 불러도 대답 없는
허공에 그려진 음표마다
묵음 되어 하얗게 뿌려지는
두 손 모은 마음 하나
진실하게 쏟아내는
지평선 너머 쌓여만 가는
수많은 속삭임이 피어나는
진하게 눈망울에 맺힌
바라보는 외길에
아로새긴 꽃잎마다 미소 짓는
그대도 그대도
전하지 못한 마음 하나
하얗게 하얗게 마음에 새겨지는 듯
그리움으로 하얗게 피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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