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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쁜ノ글사랑/♡。Duri~✿

사랑한다는 것은

by 내사랑두리 2015. 6. 11.


사랑한다는 것은 / 淸 河장 지현
가슴에 묻어 둔 채로 또 보내야하나
이슬은 하얀 눈물방울이 맺히듯 
측은한 마음 가슴 편에 맴을 돈다.
드높아 파란 하늘처럼 고귀했어도
흐르는 세월은 말없이 변화하는 미래는
끝이 어딘가에 이미 와 있는 듯 
사라져가는 노을빛처럼 아름다워야 하리
메마른 대지도 비를 기다리듯
서늘한 바람은 꽃을 흔들어 일깨우는 길섶에
마지막 가을꽃으로 생존의 아름다운 기원이 되어
모여드는 벌 나비 끈끈한 정처럼 애무하는 시월
누구나 사랑 받기 원하거든 사랑하라
받는 것보다 주는 사랑의 기쁨을 알아야 하리
오늘은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과거이듯이
다 때를 찾아 스스로 변하고 적응하는 생존의 의지는
사랑하고 싶은 본성의 아름다운 진여이듯
있는 그대로의 형상이 영원한 길이 되어
그대의 깊은 심상은 더욱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자
희생이란 고귀한 뜻이 서려 있음을 알아야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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