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정말 좋아요

당신이 정말 좋아요 설은/김정원 나는 왜 이렇게 당신이 좋을까요? 특별한 이유도 없이 당신만 보면 마냥 철없는 아이처럼 행복의 미소가 넘쳐납니다 때로는 다정한 친구 같고 때로는 사랑하는 연인 같은 사람, 그냥 내 곁에 있는 당신이 정말 좋아요 가끔은 누군가 이런 내 마음을 질투할까 봐 두려울 때도 있습니다 비 내리는 날에는 빗속에 젖어 당신을 생각하고 눈 내리는 날에는 솜사탕처럼 쌓여가는 하얀 눈을 보며 당신을 그리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