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가을 편지를 그대에게..
/ 여은 정연화
빗방울 나뭇잎에
후두둑 떨어지더니
하얀 구름사이로
코발트빛 하늘이 눈부십니다
그대 가을이 오려나 봐요
말간 그리움을 주는 들꽃이
눈 속으로 들어와
가슴을 물들이려 하는 군요
사색의 창가에서 마시는
모닝 커피에서도
오늘은 가을향기가 납니다
가을이 오면
하늘하늘 코스모스꽃길을
그대와 걸어보고 싶어요
멋은 부린듯 안 부린듯
분홍 립스틱에
예쁜 꽃무늬 원피스를 입겠어요
'┗☆。ⓔ쁜ノ글사랑 > ♡。Duri~✿'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운 마음에 비는 내리고 (0) | 2021.08.25 |
---|---|
그대의 우산 (0) | 2021.08.22 |
키작은 풀꽃 (0) | 2021.08.16 |
살아가는 날의 희망 (0) | 2021.08.12 |
내 마음에 그려 놓은 사람 (0) | 2021.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