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슴 깊은 곳에 그대사랑이
/ 美風 김영국
가을이 머문 자리에도,
잎이 떨어진 자리에도,
사랑이 머물렀던 자리에도,
그대 사랑스러운
모습이 남아 있습니다
갈바람 불어와
은빛 갈대 몸 비비며
서걱거리며 우는소리에도
부르고 싶은
그대 이름이 남아 있습니다
해 질 녘 저녁노을이
유난히도 붉게 물들어
내 가슴을 태우고,
그대 향한 그리움도
송두리째 태운다 해도
내 가슴 깊은 곳에 있는
그대라는 사랑은
태울 수가 없을 것입니다
우리사랑은 서로의 마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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