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그리움.。
/ 지산 고종만
함박눈 내리는
하이얀 날에는
그대가 그리워진다
눈 덮인 오솔길을
코트 깃 세우고
소복히 쌓인 눈을 밟으며
입가에 고운 미소 머금고
터벅터벅 걸어올 것만 같다
함박눈 내리는 창가에 앉아
빨간목도리에
장갑 낀 손 마주 잡고
그대를 향한 그리움으로
나는 오늘도
하얗게 밤을 새운다
'┗☆。ⓔ쁜ノ글사랑 > ♡。Duri~✿'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날의 연가 (124) | 2022.12.12 |
---|---|
그리운 사람 하나 있다는 건 (118) | 2022.12.08 |
12월을 맞으며 (156) | 2022.12.01 |
초 겨울 편지 (131) | 2022.11.27 |
가을이 자꾸만 깊어가네 (113) | 2022.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