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겨울 편지.。/ 黃雅羅
오색 빛 화려하던
뒷동산 단풍잎들이
모두 낙엽으로 떠났습니다
씩씩하게 흐르던 공원길 옆
냇물도 느릿느릿 여유롭고
왜가리 몇 마리
웅크리고 있는 것을 보니
그동안 많이 고단했나 봅니다
곧 겨울이 오면
흰 눈이 내리고
텅 빈 산과 들은 하얀
눈으로 덮여 아름답겠지요
잊으셨나요
첫눈 내리는 날
우리 만나기로 한
그 약속 나는 잊은 적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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