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연가 .。
/ 훼브
향긋한 쥐똥나무 빨간 어여쁜 장미
싱그런 초록향의 푸르름의 절정으로 무성할
초하의 유월을 맞이합니다
환한 햇살 아래
때론 흐린 하늘 속에서
비 오는 날엔 감추인 눈물을 쏟고
아픔은 보듬고 기쁨은 나눕니다
힘들다고 투정하지 않기
작은 것, 가까이에서 행복 찾기
조금씩 나아가는 삶으로 전진하기
마음과 몸을 가꾸어 퇴색하지 않은
아름다운 향기의 사랑으로
맑고 곱게 환히 미소 지으며
한평생 함께 어여삐 가꾸어가는
초록사랑이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