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젖은 그리움을 말리면 얼룩처럼 지워지지 않는
흔적으로 남는 다는걸 몰랐다
아픔은 가느다란 실핏줄처럼 온몸을 휘감고 흐르는
동맥이되고 정맥이 되어 영원히 끊어지지 않는
질긴 인연처럼 조여오는 고통의 그늘이였다는 것을
마른 침을 삼키며 하루를 살고 이틀을 살아도
이별의 끝은 늘 빈자리였고 혼자남은 자리는 아팠다
그대는 바람도 아니였고 그림자는 더더욱 아니였고
그냥.. 슬픈 기억을 적시는 슬픈 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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