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서
/ 마루 박재성
밀려왔다
사그라지는 파도
사르락사르락
발가락 사이로
파도 따라 달려가는
수많은 기억의 병정들
놓치기 싫은 기억들은
발바닥으로 꾹 눌러 보지만
또 밀려오는 파도
점점이 사라지는
모래밭의 모래알들이
모두 사라지면
그때는 당신을
잊을 수 있으려나
'┗☆。ⓔ쁜ノ글사랑 > ♡。Duri~✿'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연에 취하다 (0) | 2021.07.20 |
---|---|
이슬처럼 맑은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0) | 2021.07.17 |
꽃지의 바다 (0) | 2021.07.12 |
7월의 바다 (0) | 2021.07.09 |
그대가 내 맘 알까요 (0) | 2021.07.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