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 홍수희
사랑 때문에
울고 싶은 날이다
사랑 때문에
젖은 유리창이 되고
싶은 날이다
추억상자를 조심스레
열기만 열면
스프링처럼 간단히
튀어 오를 것 같은
너의 웃음소리
오간 데 없이
꽃은 피는데 자꾸
피는데 지치도록
그리운 얼굴 때문에
하루 왼종일
빗물에 젖어 울어보고
싶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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