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넉넉함을 닮고 싶습니다 .
/ 은향 배혜경
혼자이기보다는
함께이고 싶습니다
혼탁한 세상 속에서도
맑은 샘물이고 싶습니다
파도치는 바다이기보다는
잔잔한 호수이고 싶습니다
봄날의 새싹이기보다는
가을날의 고개 숙인
벼이고 싶습니다
흩날리는 낙엽이기보다는
아름답게 물들어가는
단풍이고 싶습니다
꾸며서 예쁜 사람이기보다는
자연스러움이 매력 있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가을은많은 의미를 부여해
주지만 배려와 넉넉함을
더욱 닮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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