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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쁜ノ글사랑/♡。고은글187

향기는 바람을 타고 향기는 바람을 타고 / 향기 이정순 비가 온 뒤 하늘은 물감을 뒤집어쓴 것같이 파랗고 구름은 두둥실 떠 기산을 넘나들 때 바람은 솔솔 코를 자극하여 발길은 향기 따라 찾았는데 숲은 물방울 구슬을 엮고 들꽃들은 촉촉이 젖어 더 싱그러워 보이는 곳 이런 곳이 천국인가 싶도록 아름답고 곱구나 마음을 내려 꽃과의 대화를 하고 싱그러운 숲속에서 속삭임은 하루가 가는 줄 모르게 해는 집니다. 2020. 7. 22.
예쁜 사랑만 먹자요 예쁜 사랑만 먹자요 풀잎/유필이 홍조 빛으로 곱게 물든 사랑 하나 당신 마음속에 소오옥 넣어 드리면 빨간 사랑 꽃 한송이가 필까요 하얀 박꽃처럼 깨끗한 마음 하나 당신 가슴 문 열고 들어간다면 지고지순한 사랑이 피어오를까요 하얀 마음 밭에 빨간 사랑 꽃망울이 송골송골 맺힐 때 이슬처럼 말간 영혼으로 그리움과 보고픔은 잠시 하늘 기둥에 묶어 놓고 당신과 나 예쁜 사랑만 먹자요. 2020. 7. 18.
바람같은 나래 바람같은 나래 / 어신 이재복 라벤더 향 그윽한 돔으로 가요 그대만 사랑할래요. 날개를 달아요. 가슴이 온통 보라로 물들도록 바람도 모르게 깊숙이 안겨 별 총총 미리내 열리면 함께 날아요. 마주한 눈동자 그대로인 채 새벽 끝별 성운에 안길 즈음 보라는 더욱 선명하겠죠. 이슬 같이 또르르 눈물이 보여요, 행복한 그대 모습에서……. 2020. 7. 15.
내가 만든 인연 하나 내가 만든 인연 하나 / 원앙 이성지 밤하늘에 수많은 별이 있습니다 인간 세상 속에 누구를 만난다는 것 기쁨이고 축복입니다 전생에 맺지못한 인연이라도 마음속에 정하나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때로는 슬픔도 기쁨도 승화되어 소중한 인연으로 꽃을 피울 것입니다 우리들의 소중한 인연으로 아름다운 추억 만들어가요 그대가 있어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2020. 7. 12.
숲속에 누워 숲속에 누워 / 마루박재성 반짝반짝 나뭇가지 사이의 볕뉘가 그녀의 눈가를 간질이면 꿈틀꿈틀 닫힌 눈까풀 아래로 고운 꿈을 꾸고 살랑살랑 잎새에 이는 바람이 그녀의 볼 위를 어루만지면 실룩실룩 입가에 이는 미소가 행복에 잠기고 토닥토닥 무릎 위에서 잠든 그녀의 가슴을 두드리면 새근새근 햇살 안은 바람결 따라 부푼 숨결이 쫓아간다 2020. 7. 9.
예쁘고 착한마음 예쁘고 착한마음 / 천보 강윤오 우리 엄마 아빠가 그랬어요 남 들이 바라 보지않는 들 꽃 한송이 라도 나는 예쁘게 바라 보래요 남 들이 바라 보지않는 들 꽃 한송이 예쁘게 바라 보면 내 마음이 착해 지고 내 모습도 예뻐 진대요 2020. 7. 6.
행복한 삶 행복한 삶 / 은향 배헤경 자연이 있는 곳에 설렘이 있고 설렘이 있는 곳에 시가 있네 사진이 있는 곳에 추억이 있고 추억이 있는 곳에 우정이 있네 음악이 있는 곳에 즐거움이 있고 즐거움이 있는 곳에 희망이 있네 따뜻한 마음이 있는 곳에 사랑이 있고 사랑이 있는 곳에 행복한 삶이 있네 2020. 7. 4.
소녀 같은 너 소녀 같은 너 / 美風 김영국 작은 기쁨이라도 감동하여 눈물 흘리는 여리디여린 소녀 같은 너 네 마음은 단아하고 청순해서 순백의 연꽃을 닮았어 그래서, 난, 널, 좋아해 2020. 6. 30.
들꽃처럼 향기 들꽃처럼 향기 / 이정순 푸른 들녘에 들꽃이 옹기종기 곱게 핀 날에 너를 바라보는 마음 나도 웃을 수 있어 참 좋은데 들꽃처럼 순수한 그대의 웃음이 바람처럼 스치고 무리를 지어 핀 들꽃이 내 마음 정원을 만들어놓고 그대 편히 쉬어가라 속살거리고 내 곁에 그대 마음 머물러 손을 맞잡고 걸어가고 싶어집니다. 2020.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