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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쁜ノ글사랑/♡。그리움64

늘 그리움이란 늘 그리움이란 / 청하 허석주 그리움이란 늘 채우지 못한 술잔이요 연못에 홀로 피어나 물만먹고 사는 연꽃이다 울고싶은 날이면 연꽃잎에 이슬 모았다가 서러운 눈물로 울컥연못에 쏟아 붓는다 휘청 거리다가 보고픈 날를 보채다가 풀이 죽어 궁상떠는 늘어진 능수 버들이다 어제와 오늘 아무 기별없이 서성이다 별이진 새벽을 보다가 달개비꽃의 눈물로 지니 그리움이란 안개처럼 찾아 왔다가 바람처럼 머물다 간 달빛에 목을 베인 갈대이다 2021. 3. 16.
못잊어 그립습니다 못잊어 그립습니다/ 신미항 하얀 햇살의 눈웃음조차 시린 미소로 아파오는 서럽도록 그리운 나의 사람아 당신은 그렇게 떠나가지만 비워도 비워도 담아지는 것이 그대 향한 그리움인것을 당신은 이토록 깊은 가시꽃 상처 얼룩 남기고 멀어지지만 덮어도 덮어도 새록 새록 돋아나는것이 그대 향한 보고픔인것을 지워야 하는 가슴 고랑에 꺾이지 않는 한 떨기 풀꽃 기다림 잊을 수 없는 나의 사람아 묻어야함을 알지만 잊어야함을 새기지만 당신이 그립기만 합니다 씻어도 씻어도 휘 감겨오는 안개비의 젖은 미소로 2020. 8. 26.
그대가 멀리 있어도 그대가 멀리 있어도 /용혜원 세상이 아무리 어두워도 나는 그대의 모습을 알수 있습니다 내 마음속에 그대는 빚을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사람들 속에 숨어 다가와도 그대의 모습은 금방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그 누구와도 비교할수 없이 내 마음에 빛을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멀리 있어도 내 마음에 빛나고 멀리 있어도 그대 마음에 빛나면 이것은 사랑입니다 그대는 왜 나를 좋아하나요 물으면 빙그레 웃으며 그냥, 하고 맙니다 사랑은 가슴 가득 차오르는.. 2020. 8. 26.
어느날에 만날 수 있으리 나의 기다림이 지쳐서 내 마음 변하기 전에 그대를 만났으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오늘처럼 내 기다림의 아픔이 겨울비가 되어 내릴 때 그대가 달려와 내 그리웠던 가슴을 꼭 안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올 겨울 첫눈이 내리던 날에도 그대를 기다렸지만.. 그대는 먼 발치에서 활짝 웃고만 계시니.. 내 어찌 기다림의 아픔을 말하리요? 그리워도 그립다 말 못하고 보고파도 보고싶다 말 못하는.. 시린 가슴으로 사랑하는 그대를 어느 날에 만날 수 있으리.. 2020. 8. 23.
보고싶은 내 사랑 보고싶은 내 사랑 아련히 멀어져 버리는 얼굴 떠올리려 애를 쓸 수록 지워지지 않던 내 사랑 세월이 흐르면 남아있는 기억 조차도 잊혀져 간다면 어찌하나 문득 두려움이 앞선다. 늘상 손을 잡아주며 이쁜 노래 불러주던 내 사랑 가지런한 하얀 이 드러내며 함박 웃음 웃어대던 내 사랑 바라보기 조차 아까웠던 내 사랑의 모습을 추억과 함께 잃어가며 산다면 얼마나 가슴 아플까? 매일 아침 얼굴 맞대며 살아갈 거라던 내 사랑의 말 그대 우리의 만남이 마지막이 될 줄 알았더라면 보고싶은 내 사랑 내 사랑의 따사로운 체온 죽을 때까지 놓지 않을만큼 가슴에 가득 담아둘걸.. 2020. 8. 19.
kiss kiss / 김영달 적붉은 입술이 파르르 떨리우며 내가 너에게로 가고 너가 나에게로 오는 숨막힘의 이야기 긴 여정같은 몽환의 어울림 그를 kiss라 이름한다 붉은빛 햇살이 그대의 머리칼을 비치울때 그림자 지는 당신의 저쪽 얼굴로 파묻히며 사랑을 말하고 우리의 떨리움을 말해주는 그 이름을 kiss라 말한다 겨울이 저무는 그곳 노을 자락 끝편에 우리 마주하니 그대와 나의 마음속으로 저며드는 혼돈의 설레임 그 설레임으로 우리가 하나됨을 말해주는 그 이름이 kiss 아니던가 그대의 숨결에 전율하고 그대의 호흡에 전율하며 잉태되는 사랑, 그 사랑의 이름이 kiss라는 이름의 마법아닌가 2020. 8. 10.
잊지는 못합니다 잊지는 못합니다 / 김영달 퍽퍽한 가슴에 이별이란 비수가 꽂혀 선혈이 낭자하고 내팽개치듯 날 버리고 그렇게 가버리니 어질어질한 가슴에 쓰디쓴 바람이 들고 잿더미 가득한 마음에 쓰라린 눈물 흐른다 그렇게 가버리면 남은 사람의 가슴은 제대로일줄 아나요 한뼘의 거리도 나아가질 못하고 온몸은 마비가 되어 절뚝절뚝이며 당신 부르기만 합니다 백일,천일을 뜬눈으로 당신 기다리기만 합니다 잊지는 못합니다 나의 사람이 아니되어도 잊지는 못합니다 그렇게 당신 섬기다 숨 마지막 쉬는날 당신 놓겠습니다 2020. 8. 9.
그대와 나누고픈 사랑입니다 그대와 나누고픈 사랑입니다 /김영달 절대 뒷걸음질 치지않고 당신이 품으신 사랑을 내어 놓기만 합니다 물러서지 않으시며 후회하지 않으시며 당신의 마지막일 목숨마저 내어놓는 절대절명의 사랑으로 나를 채워주십니다 낮은 마음의 안정된 숨결로 이 사람을 쓰다듬는 절제되고 진실한 당신의 온화함으로 시들어 내 팽개쳐진 불구의 삶에 빛과 소망을 주신 당신입니다 분명하고 또렷한 목소리로 사랑한다 말하여 주시고 일관되고 정제된 가슴으로 사랑을 차곡차곡 채워주시는 당신으로 존재의 이유를 찾고 그 당신으로 슬픔 닦고 눈물 닦습니다 당신것은 아무런것 남겨두지 않고 신들린듯 나에게만 쏟아붓는 당신의 희생에 정말 눈물만 납니다 당신도 힘들고 아플텐데 신들린듯 이 시람을 위하시는 당신과 나눌 수 있는 사랑이 있음이 축복입니다 2020. 8. 7.
그대 사랑 보이지 않아도 그대 사랑 보이지 않아도 마음이라는 믿음 하나로 내 가까이 다가와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느껴지지 않을 먼 곳에서 등불처럼 다가 온 그대는 환한 미소로 머무르면서 아름다운 사랑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내게 그리움과 행복을 주기 위해 가슴앓이 같은 마음을 풀어놓고 있는 그대는 내 가슴에 희망을 심어주고 목마른 갈증을 가져다 주었지만 그대 있음이 너무나 기쁘고 행복합니다. 이런 그대가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사랑하고 싶습니다. 2020.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