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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쁜ノ글사랑/♡。Duri~✿783

가을 사랑 가을 사랑.。 / 美風 김영국 청명한 하늘엔 흰 구름이 수를 놓고, 갈바람에 나풀대는 단풍잎을 보니 짙은 가을 향내가 코끝을 스칩니다 손잡고 거닐던 그 길엔 한낮의 햇살 받은 들국화가 함박웃음을 짓습니다 그대 마음이 가을빛이 되고 다정다감(多情多感)한 그대 사랑이 기쁨이고 행복입니다 그대여 무뚝뚝한 내 마음이지만 삐쭉 서 있는 해바라기처럼 늘 그대를 사랑하며 바라보렵니다. 2022. 10. 18.
가을의 서정을 느끼고 싶다 가을의 서정을 느끼고 싶다.。 / 김영국 햇살은 사르르 은빛 물결치고 단풍나무는 수줍은 듯 바람에 살랑인다 노란 국화는 그윽한 향기 풍기며 가을을 대변하고 농부의 가을걷이는 농심을 풍요롭게 한다 아 ~ 가을은 무르익어가고 산사의 풍경소리 청아하게 들려오면 산새들 노랫소리 들리는 고즈넉한 찻집에서 따끈한 국화차 마시며 가을의 서정을 느끼고 싶다 2022. 10. 12.
시월의 가을날에 시월의 가을날에.。 /美風 김영국 청명한 하늘은 들녘을 황금빛으로 물들이고, 들녘에서 불어오는 갈바람은 실과를 탐스럽고 알차게 다듬는다 길가에 늘어선 은행나무는 가을이 제 것인 양 노란 알갱이를 떨어뜨리고, 무리 지어 피어있는 코스모스는 가냘픈 몸매로 춤을 추며 멀대처럼 서 있는 해바라기를 유혹한다 낭만으로 물들여진 시월의 가을날에 연인들의 마음은 사랑으로 차오르고, 조석으로 서늘한 찬바람에 어느새 단풍나무는 붉은 치마저고리를 입으려 채비하고 있더이다. "Bilitis - Francis Lai" 2022. 10. 8.
가을빛 고운 날 가을빛 고운 날.。 / 은향 배혜경 가을빛 고운 날 행복한 마음을 그대와 나누고 싶습니다 깊은 사랑은 감미로운 선율이 되어 잔잔한 감동을 일게 해 주고 따뜻한 우정은 예쁜 꽃이 되어 가슴 가득 향기로 채워줍니다 더불어 가는 삶 서로 보태고 나누면서 소중하고 멋진 우리가 되어 보아요. 2022. 10. 5.
비처럼 내리는 사랑 비처럼 내리는 사랑.。 / 모은 최춘자 거리에 비가 내리면 마음에 꽃비처럼 내리는 당신 무지개처럼 곱게 사랑이 피어 난다 그리움이 빗물 되어 음악이 흐르듯이 어느듯 가슴적시며 스며들어 와도 지난 아픔과 슬픔도 모두 궂은비에 씻겨 가라고 사랑의 비가 저리 내리고 있어라 뜨거운 심장의 고동소리 사랑이란 최면으로 영혼을 파고드는 촉촉한 빗물로 온 몸이 다 젖어도 흐느낌처럼 왠지 서러워도 빗소리는 행복의 환희로 취한다 빗속의 달콤한 사랑여! 오직 당신만이 날 젖게하는 사랑의 빗물이여! 2022. 10. 2.
가을 향기는 사랑을 싣고 가을 향기는 사랑을 싣고.。 / 美風 김영국 새하얀 구름 위에 파란 하늘의 미소 상큼함이 물들여진 햇살 속 방긋 웃어주는 길가에 코스모스 속삭이듯 다가오는 달콤한 사랑이어라 가을 향기에 취해버린 한 쌍의 고추잠자리 한껏 흥에 겨운 춤사위 해바라기는 한낮의 고운 햇살 모아 수줍은 듯 까맣게 익어 간다 아~ 가을 향기는 내 몸을 휘감아 사랑 노래 부르고, 살랑이며 불어오는 갈바람은 임의 향기 실어 오는데 조급한 내 마음은 부랴부랴 임 계신 곳으로 가고 있다. 2022. 9. 29.
9월의 가을을 느끼며 9월의 가을을 느끼며 .。/ 美風 김영국 높아만 가는 하늘빛이 어찌나 고운지 새하얀 새털구름이 파란 하늘에 몽실몽실 수를 놓는다 연분홍 미소 짓는 코스모스 하늘거리는 춤사위를 보니 가을이 성큼 다가옴을 느낀다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들녘엔 알알이 익어가는 나락 동구 밖 과수원에 탐스럽게 속을 꽉 채우는 실과 바라보는 농부의 입가엔 흐뭇한 미소가 흐른다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산들산들 불어오는 갈바람의 연주 속에 빨간 고추잠자리 어여쁘게 춤을 추며 풍요로운 가을을 노래한다. 2022. 9. 27.
그대를 생각하면 그대를 생각하면.。/ 박옥화 그대를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해요 혹 그대도 지금 내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먼 하늘을 바라봅니다 맑은 하늘에 하얀 뭉게구름 해맑게 웃는 그대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늘 내 안에 그대가 있어 행복합니다 그대도 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2022. 9. 23.
가을 편지 가을 편지.。/ 이 보 숙 가을에는 눈가에서 시작한 선한 미소가 입술로 번지는 다정스런 얼굴이 떠오릅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온몸을 전율시키며 끝내는 일어서서 열광할 수밖에 없는 음악 같은 목소리가 들립니다 어느 비 오는 아침 버스 태워 먼길 보내며 보이지 않을 때까지 손 흔들며 안쓰러워하던 마음도 보입니다 두 개 악기의 합주처럼 끝없이 울리던 서로의 가슴을 사랑의 메아리를 잊지 못하여 오늘도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리움의 편지를 씁니다 2022.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