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0183 오늘 같은 날은 오늘 같은 날은 / 청원 이명희 하루를 사는 것이 이렇듯 힘겨울 땐 잠겨 논 빗장열고 허물없이 마음 나눌 마음이 너그러운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 마음 문 열때 마다 삐걱거린 소음도 감미로운 음악으로 들어 줄 수 있는 사람 큰마음 가진 사람과 차 한 잔 하고 싶다 작고 초라해서 어설퍼 보일 때도 내 키를 키워주며 망가진 가슴 밭에 큰 도랑 하나 흐르게 할 그런 사람 그립다. 2022. 1. 10. 추억이란 모두 그리움이네요 추억이란 모두 그리움이네요.。 / 청복 한송이 찬 서리가 하얗게 내려앉는 긴 겨울밤 가슴에 스며드는 외로움 달래는 쓸쓸한 시간 밤하늘에 무수하게 떠 있는 반짝이는 별들을 바라보니 왠지 서글퍼지는 날입니다 가끔 떠오르는 정겨운 시간 젊음을 상징하던 파란 꿈들 맑고 순수했던 그리운 시절 이젠 하나둘 사라지는 세월 무심한 세상 속으로 그렇게 물 흐르듯 흘러가고 있네요 잔주름만큼 늘어나는 생각 지난날이 뽀얗게 그려지는 모습마저 점점 아련해지는 기억들 잠시 눈을 감아보니 쓸쓸하고 허전해지는 마음 아마 나이 때문인가 봅니다 찬 바람에 떨어지는 꽃잎을 바라보니 서글퍼지는 날들 우리 인생도 그런 거 겠지요 강물처럼 흐르는 세월 속에 붙잡아 둘 수 없듯 돌아보면 추억이란 모두 그리움이네요. 2022. 1. 8. 사랑할 때의 행복 한잔 사랑할 때의 행복 한잔 /용혜원 사랑하는 이가 타 준 커피를 마셔보셨습니까. 같은 커피를 타는데도 맛은 사뭇 다릅니다. 아마 커피를 타면서 사랑을 듬뿍 넣었나 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바로 이 맛이 아닐까요. 같은 삶인데도 맛깔 나게 살아지게 하는것. 삶에 애달퍼지고 까닭 없이 슬픔이 다가와도 연인과 사랑으로 커피를 마시며 미소 속에 속삭이는 목소리를 마음에 담으면 행복해집니다. 어지럽게 곡예 하듯이 출렁거리는 시간의 흐름도 멈추어 놓고 연인을 만나 따뜻한 눈빛을 느끼며 커피를 마시면 행복해집니다. 사랑으로 함께 마시는 커피는 나를 정말 행복하게 합니다 2022. 1. 7. 당신의 사랑으로 당신의 사랑으로.。 / 초록지안 오늘도 당신의 사랑으로 날마다 조금씩 나아가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가는 세월이 아쉽다며 멍해질 때도 있지만 당신과의 사랑으로 세월도 시간도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올곧은 우리의 사랑 마음속 언약 가만히 안아봅니다 당신으로 많이 성숙하고 한걸음씩 나아지려 노력하는 한뼘씩 커가는 삶과 사랑이기에 행복이라 부릅니다 2022. 1. 5. 그 목소리 한 번에 눈물나는 사람 그 목소리 한 번에 눈물나는 사람 미워할 수 없다는 걸 알면서 미워지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의지대로 안 되는 걸 알면서도 의지대로 하고픈 사람이 있습니다. 하루에도 열두 번 맘 바뀌는 걸 알면서도 그 맘 모른 척 기다려지는 한 사람이 여기 있습니다. 전화 한 통에 무너지고, 그 목소리 한 번에 눈물 나는 사람이 여기에 있습니다. 마주 앉은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아는 척해 주는 것 만으로도 입가에 미소 짓게 하는 사람. 서로의 눈빛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사람이 여기 있습니다. 내 것으로 허락한다면 그 누구보다 더 아껴 주고 싶은 단 한 사람입니다. 깨어있는 꿈으로도 꿈꿔지고, 잠들어 있는 꿈으로도 소망하고 픈 한 사람입니다. 어딜 가든 내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니고 싶은 사람, 그렇게 늘 내 가까이에 .. 2022. 1. 5. 새해는 이렿게 사세요. 새해는 이렿게 사세요.。 성질은 한 번에 내지 말고 12개월 무이자로 조금씩 내고 상대에 대한 배려는 일시금으로 지급할 것 상처는 달걀처럼 잘 풀어주고 오해는 잘게 다져 이해와 버무리고 실수는 굳이 넣지 않아도 되는 통깨처럼 조금만 열정은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해서 라도 마음껏 쓰고 은혜는 대출이자 처럼 꼬박꼬박 상환하고 추억은 이자로 따라오니 특별히 관리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리움은 끝끝내 해지하지 말 것 의심은 단기 매도로 처분하고 아픔은 실손보험으로 처리하고 행복은 언제든 입 출금이 가능한 통장에 넣어 두고 새해에는 이렇게 살면 좋을것 같아요 - 담아온 글 - 2022. 1. 3. 사랑은 줄수록 아름답습니다 사랑은 줄수록 아름답습니다 / 박옥화 사랑은 받는 것도 행복하지만 주는 게 더 행복할지도 모릅니다 누군가에게 사랑을 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기쁨이고 행복입니까 주면 줄수록 아름다운 사랑 함께 나누어요 하나를 주면 언젠가 두배의 기쁨을 얻을 겁니다 2022. 1. 3. 새해는 새해에는 / 다감 이정애.。 새해에는 찬란히 떠오르는 아침 해처럼 희망이 샘솟아 오르는 날들이 되어 해맑은 모습으로 손에 손을 잡고 다정히 미소 짓는 마음 포근한 한 해가 되소서 새해에는 소복소복 쌓이는 함박눈처럼 우리들의 생명에 복운이 가득 쌓여 해가 뜨나 해가 지나 맑은 눈동자로 밝은 세상을 볼 수 있는 아름답고 지혜로운 한 해가 되소서 새해에는 가슴 아픈 사연들로 두 볼에 눈물짓는 일이 없게 하여 주시고 바라만 봐도 따스한 가슴이 되어 포근히 안아줄 수 있는 행복이 샘솟는 한 해가 되게 하소서 새해에는 폭포수 같은 정열로 원하는 바 이룰 수 있는 열정적인 한 해로 장식할 수 있도록 모두의 염원 담아 두 손 모아 간절히 기원해 보렵니다. 2021. 12. 31. 한 해를 보내면서 한 해를 보내면서.。 / 향기 이정순 하얗게 비워버린 계절 텅텅 빈 가슴에 찬바람이 스치듯이 지나가 버리고 지난날의 생생한 그리움들이 하나둘씩 추억이 되어 펼쳐집니다. 흑백 사진처럼 정지된 시간들이 누군가의 가슴에 흐느낌이 되어 흐르고 하얀 눈 속에 아픔들은 모두 묻어버린 채 새해에는 웃음 가득하고 행복한 날만 가득하길 기도 드립니다. 2021. 12. 29. 이전 1 ··· 69 70 71 72 73 74 75 ··· 11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