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0183 사랑할 때의 행복 한잔 사랑할 때의 행복 한잔 /용혜원 사랑하는 이가 타 준 커피를 마셔보셨습니까. 같은 커피를 타는데도 맛은 사뭇 다릅니다. 아마 커피를 타면서 사랑을 듬뿍 넣었나 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바로 이 맛이 아닐까요. 같은 삶인데도 맛깔 나게 살아지게 하는것. 삶에 애달퍼지고 까닭 없이 슬픔이 다가와도 연인과 사랑으로 커피를 마시며 미소 속에 속삭이는 목소리를 마음에 담으면 행복해집니다. 어지럽게 곡예 하듯이 출렁거리는 시간의 흐름도 멈추어 놓고 연인을 만나 따뜻한 눈빛을 느끼며 커피를 마시면 행복해집니다. 사랑으로 함께 마시는 커피는 나를 정말 행복하게 합니다 2021. 11. 14. 엄지공주 일러스트 body { background-image:url("https://t1.daumcdn.net/cfile/blog/2347674C515D1D502E");background-attachment: fixed; background-repeat:no-repeat; background-position:bottom right; } table { background-color: transparent; } td { background-color: transparent; } BODY { scrollbar-3dlight-color:#2C8355; scrollbar-arrow-color:#2C8355; scrollbar-track-color:#000000; scrollbar-darkshadow-color:#2C8355; .. 2021. 11. 13. 내 가슴 깊은 곳에 그대 사랑이 내가슴 깊은 곳에 그대사랑이 / 美風 김영국 가을이 머문 자리에도, 잎이 떨어진 자리에도, 사랑이 머물렀던 자리에도, 그대 사랑스러운 모습이 남아 있습니다 갈바람 불어와 은빛 갈대 몸 비비며 서걱거리며 우는소리에도 부르고 싶은 그대 이름이 남아 있습니다 해 질 녘 저녁노을이 유난히도 붉게 물들어 내 가슴을 태우고, 그대 향한 그리움도 송두리째 태운다 해도 내 가슴 깊은 곳에 있는 그대라는 사랑은 태울 수가 없을 것입니다 우리사랑은 서로의 마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2021. 11. 12. 곱게 물든 늦가을 풍경 2021. 11. 10. 가을, 그대를 보내며 가을, 그대를 보내며 / 김춘경 남김없이 다 내주고 야윌 대로 야위어 버린 그대 이제 떠나야 할 시간입니다 행선지는 모릅니다 만났던 곳에서 헤어지고 다시 또 만나기를 소망할 뿐.. 사랑했지만 사랑을 다하지 못한 계절 그대, 가을을 보내며 아쉬운 마음 한 자락 그대 가는 길목에 그리움으로 배웅합니다 슬프고 아름답던 연민의 시간을 뒤로 하고 후회없이 떠나야 하는 그대 이제 기꺼이 보냅니다 그리고, 기다리겠습니다 그 자리에서 그대로... 2021. 11. 9. 비가오면 더 보고 싶은 당신 비가오면 더 보고 싶은 당신 비가 내리는 날이면 하루종일 보고픔의 물줄기 되어 흐르는 한사람이 있습니다 온종일 마음속 구석 구석을 헤집고 돌아다녀 두눈 가득 눈물로 채우게 하는 당신 우산 없이 비를맞으며 함께 겉기만해도 너무 행복해 하며 어쩔줄 몰라 하던 당신 장미꽃 한송이로 얼굴 붉히며 사랑을 고백 하고도 부담이 될까봐 미안해하며 수줍어 하던 당신, 비오는 날만 되면 당신 보고픔의 빗줄기는 뼈 마디마디 를 찔러대는 가시처럼 마음을 아려 오게 합니다, 당신의 보고픔에 견디지 못하고 하늘 눈물 타고 내려오는 빗물이 가슴이 아리도록 흐느끼는 소리가 되어 오늘도 내 마음은 당신에게로 달려 갑니다, 당신과 함께한 수많은 사연과 수많은 추억을가지고 눈물로 걸어온 시간만큼 앞으로는 당신을 힘들게 하지는 않을겁니다 .. 2021. 11. 9. 찻잔속에 가을 향기가 찻잔속에 가을 향기가 / 김홍성 가을이 타는 창밖을보며 마셔보는 찻잔속에 가을 향기가 아련한 추억들이 낙엽처럼 붉게 물들어 가슴에 머문다 수줍게 얼굴 붉히며 돌아서 가던 소녀처럼 바람결에 흩날려 어디론가 사라지는 낙엽들 심술궂게 길 모퉁이를 돌아 살며시 따라가 보지만 이내 들키고마는 내 가슴은 붉게 물들어 낙엽이 타듯 바스락이던 사랑 지금은 내 곁에서 먼 산같이 기대고 의지하며 묵직히 자리를 지켜주는 커피 향기보다 더 찐한 사랑 눈동자 만큼 더 깊은 사랑으로 가을처럼 곱게 물들어 참 아름답기만하다.... 2021. 11. 6. 기분 좋은 아침 기분 좋은 아침 / 美風 김영국 풀잎에 알알이 맺힌 영롱한 아침 이슬이 청순하고, 꽃잎을 스치는 바람의 향기가 상큼하고, 싱그러운 햇살을 맞이하는 초록 나뭇잎이 미소 짓고, 고운 새들의 청아한 노랫소리에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합니다 2021. 11. 6. 가을편지 2021. 11. 6. 이전 1 ··· 74 75 76 77 78 79 80 ··· 11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