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쁜ノ글사랑/♡。Duri~✿781 가을빛 사랑을 가득 채우는 날 가을빛 사랑을 가득 채우는 날 / 청하 허석주 세상 사는일이 분주해도 해는 또 뜨고 삶에 울타리가 탱자나무 가시라도 뒷동산 떡갈 나무는 붉게 철이 듭니다 앞뒤 생각없이 걷는길에 만나야 했던 줏대 없는 들풀 향기 스쳐가도 가을 사랑에 빠졌던 당신 생각 납니다 찬이슬 앉으면 고운님 떠나려 할덴데 붙잡을 이유가 생각나지 않아 핑계를 거울삼아 마냥 바라만 봅니다 내가 할수 있는 것은 그대가 변심전에 낙엽속에 숨겨질 사랑빛 기억을 내 눈에 가득채워 저장 하는것 입니다 자꾸만 흐미 해져가는 당신의 얼굴도 가랑잎 구르는 소리에 뭍혀 질까봐 눈속에 가슴속에 꾹꾹 눌러 담습니다 2021. 10. 7. 가을 풍경 가을 풍경 / 임병전 황금 들녘에 억새꽃이 하얀 손을 흔들며 파도 타기 춤을 추고 감나무, 은행나무, 단풍나무, 느티나무 등등 모든 나무들은 물감으로 곱게 덧칠해 놓고 향기좋은 들국화랑 서로서로 예쁘다고 자랑질이다 이 아름다운 가을을 파란 하늘에 두둥실 떠있는 양떼구름에 걸어놓고 향기롭고 아름다운 가을을 두고두고 간직하고 싶다 2021. 10. 5. 가을 여인 가을 여인 / 美風 김영국 은빛 억새 바람에 춤추듯이 가녀린 몸매 물결치면 코끝에 저며오는 가을 향기의 쓸쓸함 한적한 길모퉁이 찻집에 가을을 노래하는 이름 모를 가사들이 흐른다 향 짙은 차 한잔에 고독의 열병을 넣어 마시는 여인 그리움에 지쳐 외로움에 몸부림치고 메말라 버린 사랑의 아쉬움에 못내 서러워 눈가에 이슬이 내린다 빈 가슴에 오는 계절의 공허함이여 가을바람은 찻잔 속의 향기마저 가을 저편으로 실어가고 있다. 2021. 10. 2. 그대가 있어 행복한 가을 그대가 있어 행복한 가을 / 운성 김정래 그냥 이대로 마냥 좋은 가을인데 이번 가을은 그대가 있어 더욱 행복한 가을입니다 나에게 파란 하늘 같은 그대 빠알간 낙엽의 미소보다 더 아름답고 노오란 들국화 향기보다 더 좋은 향기로움을 주는 그대 시원한 가을 바람 맞으며 그대를 생각하면서 내가 이리 행복해도 되는건지 나에게 스스로 물어도 본답니다 고운 사랑을 나에게 주는 그대 이렇게 아름다운 가을을 그대와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즐겁고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2021. 9. 30.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엔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 / 모은 최춘자 후드득후드득 비가 내리는 날엔 두근대는 가슴을 헤집고 그대 목소리 허공을 맴돌아 커피를 마시게 됩니다 커피잔에 그대 생각을 담아 그리움 속으로 나들이 가면 눈물 한 방울 비를 닮아 나도 모르게 그대 생각을 펼칩니다 들뜨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 감성에 젖어 외로움이 번져와 빈 마음 채워줄 달달한 커피 한잔이 참 좋습니다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엔. 2021. 9. 28. 그대와 가을을 노래하고 싶습니다 그대와 가을을 노래하고 싶습니다 / 美風 김영국 9월의 파란 하늘엔 흰 구름이 몽실몽실 미소 짓고 빨간 고추잠자리 한껏 흥에 겨운 날갯짓 노란 고깔모자 쓴 해바라기는 반갑다고 인사하고 코스모스 살랑이는 오솔길을 거닐며 그대와 가을을 노래하고 싶습니다 2021. 9. 25. 가을 숲에 쌓인 연정 가을 숲에 쌓인 연정 / 慕恩:최춘자 하늘이 높고 맑아 내 마음도 맑아지고 부는 바람도 상쾌합니다 갈바람 살랑대며 유혹하는 들꽃으로 피어나는 가을 길로 사랑하는 그대 만나러 가고 싶어요 물들어가는 나뭇잎 한잎 두잎 떨어질 때마다 그대 향한 연정은 쌓여만 가는데 사랑하는 임이시여! 외로움과 그리움에 지친 내 마음 가을 숲으로 오시어요 예쁘게 색칠한 단풍잎 곱게 접어 그대의 가슴에 행복으로 배달해 드릴게요. 2021. 9. 22. 추석 추석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처럼 늘 감사한 마음으로 항상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칭구님들 늘 건강 조심하시고 가족들과 함께 뜻깊고 따뜻한 명절 보름달처럼 둥글고 넉넉한 풍성한 한가위 맞으시길 바랍니다. 2021. 9. 17. 가을엔 맑은 인연이 그립다 가을엔 맑은 인연이 그립다 / 이외수 서늘한 기운에 옷깃을 여미며 고즈넉한 찻집에 앉아 화려하지 않은 코스모스 처럼 풋풋한 가을 향기가 어울리는 그런 사람이 그립다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 차 한 잔을 마주하며 말없이 눈빛만 바라보아도 행복의 미소가 절로 샘솟는 사람 가을날 맑은 하늘빛 처럼 그윽한 향기가 전해지는 사람이 그립다 찻잔속에 향기가 녹아 들어 그윽한 향기를 오래도록 느끼고 싶은 사람 가을엔 그런 사람이 그리워진다 산등성이의 은빛 억새처럼 초라하지 않으면서 기품이 있는 겉보다는 속이 아름다운 사람 가을엔 억새처럼 출렁이는 은빛 향기를 가슴에 품어 보련다 2021. 9. 14.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