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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쁜ノ글사랑/♡。Duri~✿778

첫 가을 편지를 그대에게.. 첫 가을 편지를 그대에게.. / 여은 정연화 빗방울 나뭇잎에 후두둑 떨어지더니 하얀 구름사이로 코발트빛 하늘이 눈부십니다 그대 가을이 오려나 봐요 말간 그리움을 주는 들꽃이 눈 속으로 들어와 가슴을 물들이려 하는 군요 사색의 창가에서 마시는 모닝 커피에서도 오늘은 가을향기가 납니다 가을이 오면 하늘하늘 코스모스꽃길을 그대와 걸어보고 싶어요 멋은 부린듯 안 부린듯 분홍 립스틱에 예쁜 꽃무늬 원피스를 입겠어요 2021. 8. 19.
키작은 풀꽃 키작은 풀꽃 /소성 윤상현 그대 그리움 보면서 바람 속 걷는 길을 배우고 키작은 풀꽃 미소를 보면서 별빛 사랑을 알았습니다 그대 사랑을 보면서 세상은 참 아름답다는 것을 ... 2021. 8. 16.
살아가는 날의 희망 살아가는 날의 희망 / 박영실 삶의 무게가 버거워지고 참기 어려운 것들이 나의 가슴을 누를 때 그래도 포기하지 말고 잠시 눈을 감고 그동안 아름다웠던 추억만 떠올리며 희망의 주문을 걸어 보세요. 고비를 넘고 또 넘어도 내가 헤쳐 나갈 수 있기에 시련이 다가오다가 사라져 간다. 그럴 때마다 늘 자신을 먼저 사랑하는 주문을 걸어 보세요. 햇살이 고운 하늘은 나의 가슴에서 구릿빛보다 더 고운 세상 무지개를 달아 보세요. 살아가고 싶고 희망이 늘 희망이 나를 위해 비출테니까요. 2021. 8. 12.
내 마음에 그려 놓은 사람 내 마음에 그려 놓은 사람 / 이해인 내 마음에 그려 놓은 마음이 고운 그 사람이 있어서 세상은 살맛 나고 나의 삶은 쓸쓸하지 않습니다 그리움은 누구나 안고 살지만 이룰 수 있는 그리움이 있다면 삶이고독하지 않습니다 하루 해 날마다 뜨고 지고 눈물 날것 같은 그리움도 있지만 나를 바라보는 맑은 눈동자 살아 빛나고 날마다 무르익어 가는 사랑이 있어 나의 삶은 의미가 있습니다 내 마음에 그려 놓은 마음 착한 그 사람이 있어서 세상이 즐겁고 살아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2021. 8. 9.
미소를 담은 커피 한 잔 미소를 담은 커피 한 잔 맑은 아침을 마시면 가녀린 바람이 품에 안기고 밝은 미소를 마시면 찻잔의 행복이 가슴을 울립니다. 코끝에 남은 향기로운 커피 한잔은 꼭 잡아주는 따뜻한 당신 손길 그립게 하고 혀끝에 매달린 커피 맛은 달콤하게 속삭여주는 당신 입술을 닮아버렸습니다. 찻잔의 그리움은 향기로운 하루를 만들어 온종일 바쁜 일터에 즐거움이 되어 당신이 생각나는 시간이 오면 편히 쉬는 찻집에서 미소를 담은 커피 한 잔에 소중한 행복의 향기를 당신과 나눌 수 있어 참 편안합니다. 2021. 8. 6.
바다로 달려가는 바람처럼 바다로 달려가는 바람처럼 / 이해인 수녀 어디에 숨어 있다 이제야 달려오는가 함께 있을 땐 잊고 있다가도 멀리 떠나고 나면 다시 그리워지는 바람. 음 듣는 황홀한 음악처럼 나뭇잎을 스쳐가다 내 작은 방 유리창을 두드리는 서늘한 눈매의 바람. 여름 내내 끓어오르던 내 마음을 식히며 이제 바람은 흰 옷 입고 문을 여는 내게 박하내음 가득한 언어를 풀어내려 하네. 나의 약점까지도 이해하는 오래된 친구처럼 내 어깨를 감싸 안으며 더 넓어지라고 하네. 사소한 일들을 훌훌 털어버리고 바다로 달려가는 바람처럼 더 맑게,크게 웃으라고 하네. 2021. 8. 4.
단 하나의 사랑으로 단 하나의 사랑으로 / 정 소이 말이 통하고 생각이 같고 눈빛 하나로 마음을 읽어주는 살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일 사랑 그대가 나를 내가 그대를 말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을 만큼의 시간동안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요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그랬고 한없이 따사로운 그대사랑 감사하고 은혜롭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지금처럼 지금만큼 하얀 눈꽃같은 아름다운 사랑의 길 끝까지 갈 수 있고 끝까지 지켜줄 수 있는 그대와 나였으면 참 좋겠습니다 2021. 7. 31.
여름의 향기 여름의 향기 청라 / 한승희 상큼한 이슬 청초하게 날 부르는 첫 새벽 그 향기 따라 물빛에 젖은 길 아무도 걷지 않은 길 위로 싱그럽고 가벼운 초롱초롱한 여름의 향기 물빛을 갈음하는 푸른 수심에 반듯이 드러누운 눈빛은 그의 향기에 빠져드는 매력의 산책길 계절마다 피고 지는 물방울의 요정처럼 애끓는 듯 감미로운 기운은 하루의 시작을 바람으로 전하네 2021. 7. 28.
빨간 장밋빛 사랑 빨간 장밋빛 사랑 / 안 성란 창살에 걸린 장미 넝쿨은 햇살의 그리움으로 붉게 피어나고 파란 하늘 흰 구름 뒤에 숨어 있는 그리움은 당신의 미소로 맑은 영혼에 꽃이 피어납니다. 하늘과 맞닿은 사랑에 거리를 맞혀가며 한 걸음 두 걸음 다가가면 행복을 주는 당신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고 닿을 듯 만져질 듯 도톰한 당신 손을 꼭 잡고 빨갛게 물든 장밋빛 사랑으로 그리운 햇살의 따듯함을 느끼며 바람은 두 볼에 행복을 전해 줍니다. 2021. 7. 25.